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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차 퀸크러시' 에이핑크 "신화처럼 오래도록 함께 하고파"

김영록 기자

입력 2019-01-22 08:44

'9년차 퀸크러시' 에이핑크 "신화처럼 오래도록 함께 하고파"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에이핑크가 장래 목표로 '걸그룹판 신화'를 언급했다.



미니 8집 'PERCENT(퍼센트)'와 타이틀곡 '%%(응응)'로 컴백한 그룹 에이핑크(Apink)가 빌보드가 주목하는 이 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에이핑크는 최근 빌보드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9년차 걸그룹의 저력을 과시하며 여섯 멤버 각자의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21일 공개된 빌보드코리아 영상 인터뷰에서 에이핑크 멤버들은 이번 앨범 만족도를 %로 언급했다. 멤버들은 각자 생각하는 만족도와 에이핑크의 대표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까지 선정했는데, 여섯 멤버 모두 결과가 달랐다. 다만 이전 곡들과 비교했을 때 '%%(응응)'의 안무 난이도는 100%라는 데는 멤버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또한 에이핑크 멤버들은 이 날 인터뷰에서 평소 본인들이 고민해오던 음악과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에이핑크의 정은지는 "앞으로 좋은 곡을 받아 해외 팬들도 만나고 공연적인 요소를 가미한 활동을 많이 해보고 싶다"며 "신화 선배님처럼 오랜 활동에도 언제든지 함께 뭉쳐서 무대에 오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에이핑크는 걸그룹 중에서도 유달리 팬들을 아끼는 마음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멤버 하영은 매년 팬들을 위한 곡을 선물하고 타이틀 곡에 가려 잘 알려지지 못한 노래를 직접 부르기도 해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박초롱은 지난 6일(한국 시각)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th)가 박초롱의 콘서트 솔로 무대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리트윗하며 "와우 누구야?(Wow who is that)"라고 남기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초롱은 "에이핑크가 앨범 전곡을 모두 작사해서 앨범을 가득 채울 수 있는 날이 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혀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했다.

또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먹방'을 주로 담당해오던 남주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베트남 음식 인 '분짜'를 즉석에서 홍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특유의 예능감으로 현장을 휘어잡았으며 개인 채널을 오픈한 윤보미도 평소 즐겨 보는 크리에이터와 1인 컨텐츠에 대한 활동 소감도 전했다.

그림 그리기에 빠져 있는 손나은은 자신이 좋아하는 화가 '에바 알머슨 (Eva Armisen)'을 언급하며 "행복을 그리고 화가인 만큼 내가 하는 이 분야의 일과도 추구하는 방향이 비슷하다고 생각해 더욱 애착이 간다"며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빌보드코리아 인터뷰에서는 에이핑크가 꼽은 HOT 10 곡들을 공개했으며, K-POP에 대한 소감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한편, 빌보드코리아와 에이핑크가 나눈 인터뷰 전문과 영상은 빌보드코리아와 빌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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