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드라마 왕국 SBS'라는 가치를 내걸고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 황금 시간대에 드라마를 전면 배치해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그 첫 주자는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주연의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제작 삼화네트웍스). 2월 15일 금요일 밤 10시 첫방송을 확정하고 2019년 SBS 드라마를 이끄는 선봉에 선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굿닥터', '김과장'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선보인 박재범 작가와 '펀치', '귓속말' 등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명우PD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다혈질 사제' 김남길과 '바보 형사' 김성균(구대영 역)의 티격태격 공조수사는 벌써부터 큰 웃음을 예약했다. "성질부리거나, 막 때려부수고 그러면 안돼요"라고 단단히 당부하는 김성균과 이에 대충 대답하는 김남길. 여기에 그들을 막는 허당기 넘치는 '욕망 검사' 이하늬(박경선 분)가 등장하고, 김남길과 앙숙케미를 만들어낸다. 세 사람의 범상치 않은 캐릭터 매치는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치솟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