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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유호정 "이수만도 날 '회장님'이라고 불러" 부담감 토로

고재완 기자

입력 2019-01-16 08:52

'해투' 유호정 "이수만도 날 '회장님'이라고 불러" 부담감 토로


배우 유호정이 남편 이재룡과의 실상을 여과없이 공개한다.



오는 17일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특집으로 꾸며지는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에서 유호정은 박성웅 이원근 하연수 채수빈과 함게 출연해 거침 없는 폭로전과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유호정은 시작부터 "'해투' 출연은 처음이다. 예능 울렁증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윤희가 "유호정-이재룡 부부가 롤모델"이라고 말하자 "진실을 알면 롤모델로 삼기 싫을 것"이라며 대 폭로전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어 그는 "연애 시절 이재룡의 집 앞에서 잠복까지 했다"며 살벌했던 과거사를 공개하더니, 심지어 "차 보닛까지 만져봤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재룡이 유호정을 '회장님'이라는 특별한 애칭으로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한 후 "이재룡이 밖에서도 날 '회장님'이라고 불러서 이젠 이수만 회장도 '회장님'이라고 부른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어 "호칭만 회장님이다. 내 결재는 안중에도 없다"며 숨겨왔던 울분을 토해냈다.

한편 배우 신은정을 아내로 둔 박성웅 역시 배우 부부 선배로서 조윤희-이동건 부부에게 깨알 같은 경제권 조언을 건네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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