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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 폐지" '1대100' 역대 우승자 '유민상·박지선' 마지막 게스트[공식]

이유나 기자

입력 2018-12-17 14:32

수정 2018-12-17 14:35

"11년만 폐지" '1대100' 역대 우승자 '유민상·박지선' 마지막 게…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대한민국 대표 퀴즈 프로그램 <1대 100>이 11년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며 오는 18일 544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1대100'은 2007년 5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전파하고 큰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퀴즈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퀴즈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 <1대100>은 수많은 일반인들이 출연해 1인 출연자와 경쟁하며 함께 한 바 있다. 그러한 <1대100>의 종영 소식은 많은 시청자들을 아쉽게 했다.

18일 방송하는 '1대100'에서는 과거 1인 우승자인 유민상&박지선이 출연해 최후의 1인 리턴즈 100인과 역대급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해져, 마지막 회까지도 시청자들에게 치열한 퀴즈 대결로 손에 땀을 쥐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녹화에 참여한 유민상과 박지선은 각각 7대&17대 우승자로 마지막 회 특집을 맞아 다시 한번 오천만원에 도전한다.

우승자의 재출연은 그동안 없었던 전례로, 유민상의 날카로운 촉과 박지선의 박학다식함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마지막 회를 위해 준비된 역대급 문제들을 막힘 없이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들과 대적할 상대로는 기존과 달리 최후의 1인 리턴즈 100명이 출연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대100'에서 유일하게 두 번 우승한 신기록 세운 박지선은 "100인으로 나와서 한번, 1인으로 나와서 또 한번 우승했다. 가정 재정에 많은 보탬이 됐었다"며 자신의 '1대100' 신기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MC가 "상금은 어디에 썼나?" 질문하자 박지선은 "출연료를 부모님이 관리하셨다. 처음에는 분명 '내가 그 돈을 어떻게 쓰냐, 네 결혼자금으로 쓰겠다'고 하셨는데, 상금 입금된 다음날 냉장고가 양문형으로 바뀌었다"고 답해 100인들을 폭소케 했다.

과연 마지막 회에서 유민상&박지선은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11년만에 종영하는 '1대100'의 마지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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