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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 내남편" '사돈연습' 장도연♥남태현, 꽁냥꽁냥 신혼버스킹 [종합]

김영록 기자

입력 2018-11-16 20:55

수정 2018-11-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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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 내남편" '사돈연습' 장도연♥남태현, 꽁냥꽁냥 신혼버스킹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찔한 사돈연습' 장도연♥남태현이 애정이 가득한 버스킹을 선보였다.



16일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대학로 버스킹에 나선 장도연-남태현, 하루 6끼 먹방 데이트를 즐기는 미주-권혁수, 웨딩촬영+글램핑에 나선 경리-오스틴강 커플의 모습이 방송됐다.

장도연♥남태현 커플은 마침내 준비해온 대학로 버스킹에 나섰다. 여유로운 사우스클럽 멤버들과 달리 장도연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남태현은 "제가 아내의 동료들과 코미디빅리그 무대에 올라간다면 제 심정도 똑같았을 것"이라며 "괜찮아. 내가 있잖아"라고 아내를 다독였다.

장도연은 대학로 곳곳을 누비며 홍보에 나서는가 하면, 직접 MC까지 보며 '내조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남태현은 매력만점 라이브를 선보이는 한편, "사실 제가 결혼했거든요. 제 와이프에요"라며 장도연을 수줍게 소개했다. 장도연은 "노래하고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홀릭되는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이날 남태현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장도연을 이끄는가 하면, 장도연의 무릎에 다소곳이 앉아 감미로운 열창을 선보이기도 했다. 장도연은 "고막과 허벅지가 녹았다. 통기타 멘 모습이 만화에서 나온 것 같고, 그 여주인공이 나인 것 같았다"며 행복해했다. 남태현은 "사람 많은 곳에서 스킨십하는 게 좋다. 부러운 눈빛을 받는 게 좋다"고 고백했다.

마지막 무대는 남태현 장도연 부부의 듀엣곡 '썸'이었다. 장도연은 "부담스럽지 않게, 자연스럽게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게 남태현의 장점"이라며 "무대를 같이 했다는 것 자체가 저한텐 의미있었다. 우리 남편 정말 멋있는 사람이구나, 나도 더 매력있는 아내가 되어야겠다 생각했다"고 평했다. 남태현도 "듀엣하면서 바라보는데 수줍어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멋있더라, 섹시했어"라며 칭찬했다. 남태현이 "나 애들 좋아해"라는 말에 장도연은 "다행이다. 접수!"라고 외쳤다. 노사연은 "우리 프로그램이 길게 가서 우리 애들이 결혼과 출산까지 함께 했음 좋겠다"며 웃었다.

이날 미주♥권혁수 커플은 돈가스로 밥을 먹은 뒤 오락실에서 '버닝 타임'을 가졌다. 미주는 "나 코인 노래방 한번도 안 가봤다"며 함께 노래를 부를 것을 권했다. 미주-권혁수 커플은 다비치의 '8282', 소찬휘의 '티얼스'를 함께 부르며 뜨거운 열정을 폭발시켰다. 미주는 강렬한 댄스와 코러스, 넘치는 에너지를 뽐냈고, 권혁수는 로커 못지 않은 열창을 과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즉석 궁합을 봤다. 미주는 '결혼은 늦을수록 좋다, 권혁수는 '연애는 연상'이라는 점괘가 나왔다. 미주는 "사랑해"라면서도 "미안 나 25살이야. 안녕 잘 있어!"라며 쾌활하게 웃었다. 권혁수는 "운명대로 되는 사랑이 어디 있냐"며 미소지었고, 노사연은 "이무송도 원래 연상 좋아하지 않았다"며 거들었다.

미주와 권혁수는 족발집과 골뱅이집까지 순례하며 '하루 6끼'를 즐겨 스튜디오를 감탄시켰다. 미주는 거침없이 술을 들이키는가 하면 "잠시 허리띠 좀 풀겠다"며 먹방에 심취했다. 미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빠가 다 준비해와서 좋았다"며 '혁수미식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리♥오스틴강 커플은 웨딩사진 촬영 데이트를 즐겼다. 트램폴린 촬영은 고전했지만, 낭만적인 분위기가 아쉬움을 모두 덮었다. 경리는 "글램핑이라고 했을 때 이런 분위기일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오스틴강은 직접 요리한 바비큐를, 경리는 김치찌개를 서로에게 선물했다.

두 사람은 이날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행복을 즐겼고, 이어 팝송을 들으며 낭만적인 댄스까지 함께 했다. 경리는 "감미로웠다. 전 남편 어깨를 잡고 남편은 제 허리를 둘렀잖아요. 이 춤추는 모습 부모님들이 어떻게 볼까"라며 남편의 배려에 만족해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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