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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야간개장' 솔비X장재인, '물아일체+4차원 감성' 충만한 밤

이지현 기자

입력 2018-10-22 21:17

수정 2018-10-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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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개장' 솔비X장재인, '물아일체+4차원 감성' 충만한 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느낌충만한 아티스트들의 밤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에서는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솔비와 장재인의 일상이 공개됐다.

솔비는 장흥에 위치한 한 작업실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듯 편안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요즘 ASMR에 푹 빠졌다"라며 연못가에 앉아 물을 휘휘 젓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본 MC들은 "너무 옛날 그림 아니냐"며 탄식을 자아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집 주변 단골 음식점을 찾은 솔비는 사장님의 주문을 받아 정성껏 사인을 하고 감자전을 서비스로 받았다. 반찬과 음식을 한 가득 쟁반에 받아 작업실 테라스로 배달했다. 홀로 캠핑느낌을 내며 풍족한 식사를 즐긴 솔비의 일상을 보며 MC들은 "인생극장을 보는 기분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 전 우유를 한 잔 먹은 솔비는 본격적인 닭볶음탕 먹방으로 침샘을 자극했다. "정말 소식할게요"라고 했지만 맥주와 함께 자연과 하나된 물아일체 먹방은 낮에 식사를 시작해 해질녘이 되어서야 끝이나 다이어트 기간이라는 말과는 대조적인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저녁에는 신곡 컨셉 회의와 콜라보 전시회 회의 등 바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신곡 'Class Up' 발매를 앞두고 있는 솔비는 "홍보를 3년 보고 있다"라며 "자신있어서 괜찮다. 좋은 곡은 언젠가 빛을 본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바이올렛', '울트라캡숑' 등의 단어에 꽂혀 있다"는 솔비는 느낌 충만한 댄스로 음악 이야기를 했다. 이어 혼자 남은 밤에는 웃음기 뺀 진지한 모습으로 '화가 권지안'으로 작업을 이어갔다.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마무리한 솔비는 10시 알람에 맞춰 따뜻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장재인은 자신의 일상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가장 먼저 장재인이 향한 곳은 장재인의 작업실이다. 독특한 음색을 바탕으로 한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장재인이 일하는 장소에 대한 기대가 모인 가운데, 먼지 쌓인 피아노와 잡동사니 가득한 어지러운 작업실이 공개되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하지만 공책을 얹어 놓을 공간조차 없이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장재인은 자신의 감성을 담은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여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작업실을 나선 장재인은 숨겨왔던 검도 실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5~6학년 때부터 꿈이었고 어른이 되서 하게 됐다"라며 "정신수양이 되더라"고 검도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도복을 갖춰 입고 유연함을 뽐내며 스트레칭을 하는 등 능숙하게 운동 준비를 마친 장재인은 검을 들고 본격적인 검도 수련에 나섰다. 하지만 장재인은 구령을 잘못 붙이거나 어색한 동작을 선보이는 등 어딘가 서툰 모습을 보였고, "사실 이번이 (검도 체육관) 세 번째 출석"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태어나서 처음 '대련'을 하게 된 장재인은 사부님의 깜짝 선물에 감동했다. 첫 타격으로 손맛을 느낀 장재인은 자신감 있게 스승의 머리를 내리쳤다.

음악 작업부터 운동까지 일정을 모두 마친 장재인의 본격적인 야간개장이 시작됐다. 택배박스가 가득한 집에 도착한 장재인은 셀프 인테리어에 나섰다. "집을 산지는 4년 정도 됐다. 빚으로 산 집이다"라며 "그 동안 너무 오래된 아파트라 정이 안 갔다. 이제는 사랑하기로 하고 집을 꾸미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옛 느낌 물씬 나는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특별한 일꾼 뮤지션 한상희, 퍼센트가 장재인 집을 찾았다. '오리엔탈 콘셉트'를 외친 장재인은 안방은 보라색, 거실은 하늘색으로 꾸밀 것이라고 선언해 기대를 높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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