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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영감 안 떠올라"…'뮤직쇼' 아이콘 비아이, 작곡가로서의 고민

정안지 기자

입력 2018-10-17 14:56

수정 2018-10-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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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 안 떠올라"…'뮤직쇼' 아이콘 비아이, 작곡가로서의 고민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아이콘이 '문희준의 뮤직쇼' 청취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는 아이콘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아이콘은 1월 '사랑을 했다'로 초통령으로 등극했다.

멤버들은 "'사랑을 했다' 랩 부분도 따라하더라. 너무 잘하더라"며 "비아이 랩 중 '갈비뼈'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친구들이 '갈비뼈 형'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비아이는 "어릴 때 놀던 마음가짐으로 만들어 동심이 통하지 않았나 싶다"며 "처음에는 탈락이 됐다.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갖고 있었는데, 어느 날 타이틀 곡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 분들 중에 초등학교 교사분이 계신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반 아이들의 편지를 모아서 가져다 준 적이 있다"고 덧붙여 '초통령'임을 입증했다.

'사랑을 했다'를 시작으로 '죽겠다, '이별길'까지, 2018년 3번의 컴백을 하게 된 아이콘.

비아이는 "곡은 미리 만들어놨다. '이별길'이라는 노래는 2015년에 만들어놨던 노래다"며 "'이별길', '사랑을 했다', '죽겠다' 순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DJ 문희준은 '활동을 안할 때 무엇을 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동혁은 춤 연습, 구준회는 운동, 정찬우는 1인 방송 촬영 등을 꼽았다.

아이콘의 고민은 무엇일까?

비아이는 "최근 영감이 없어서 곡을 못 만들고 있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는데 인풋이 없다"라며 아이콘의 음악을 책임지고 있는 작곡가로서의 진지한 고민도 드러냈다.

이에 문희준은 "상상을 할 수 없는 윤형이와 여행을 가봐라"라고 추천했지만, 비아이는 "한번 갔다. 그 한번이면 충분한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윤형은 "운명이다. 말하지 않고 각자 길을 걷었는데, 그 넓은 제주도에서 만났다. 운명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진환은 "생각이 많은 편인데,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 멤버들 고민을 들어주기 바빠서 고민을 많이 생각 못해봤다"고 말했다.

'막내온탑' 찬우의 야자타임 시간도 가졌다.

비아이는 "찬우는 일상이 야자타임인 느낌일 수도 있다"고 말했고, 진환은 "제일 형인데, 찬우한테 많이 혼난다"고 덧붙였다.

이후 찬우는 "진환이가 바비를 너무 힘들게 한다. 바비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봐서 마음이 아프더라"고 말했다.

이때 진환은 "사랑해서 때리는 거다"고 말하자, 바비는 "형으로 태어난 걸 감사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멤버들은 진환과 바비에 대해 "톰과 제리의 느낌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아이콘은 1일 새 미니앨범 'NEW KIDS : THE FINAL'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이별길'로 국내외 음원차트를 휩쓸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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