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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돈→의리..송승헌X정수정 '플레이어' 더 끈끈해졌다

문지연 기자

입력 2018-10-15 09:09

 돈→의리..송승헌X정수정 '플레이어' 더 끈끈해졌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팀 '플레이어'가 돈이 아닌, 의리로 뭉치며 쫄깃한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OCN 토이드라마 '플레이어'(신재형 극본, 고재현 연출) 6회에서는 막내 동생 아령(정수정)을 구해내는 오빠들 하리(송승헌), 병민(이시언), 진웅(태원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돈으로 뭉쳤던 '팀 플레이어'가 돈이 아닌, 의리로 서로를 챙기며 더 끈끈해진 공조를 예고했다.

하리는 이날 타깃 박현종(강신구) 사장이 빼돌린 자금의 운반책을 하고 있는 아령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이 사건에 조폭들이 연루됐음을 알고 판에서 손을 떼자는 병민과 진웅을 향해 "이번 일은 무조건 해야 된다"고 밀어붙였다. 아령을 되찾기 위해 사건을 끝까지 쫓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 운반을 마친 아령은 양태(연제욱)로부터 이 일에 끌어들인 것이 영지(박은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영지가 조직에 들어가기 위해 납치된 것처럼 연기를 했던 것.

속았다는 충격에 빠진 것도 잠시, 자금 배달의 배후에 사채업자 백선이란 인물이 있고, 영지가 접대를 위해 별장에 보내졌다는 사실을 알고 아령은 양태를 가격하고 영지를 다시 구해냈다. 그러나 마침 별장으로 오던 보육원 원장과 마주쳤고, 그에게 영지를 맡긴 채 뒤쫓아 온 조폭들과 난투극을 벌였다. 그러나 아령은 보육원 원장이 사채업자 백선이란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그를 보며 두려움에 떨던 영지를 이상하게 여기던 중 각목을 맞고 쓰러졌다.

플레이어들은 백선의 정체를 추적하고 있었다. 백선은 일선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얼굴을 알 수 없는 인물. 박사장의 돈을 쫓다 추격전을 벌였던 접선차량의 CCTV 통과 기록을 살피던 중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아령이 사라지기 전 병민에게 영지에 대한 정보를 찾아달라 부탁했는데, 영지가 있던 보육원이 접선차량들이 모인 곳 근처에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하리는 형사로 가장해 보육원을 찾아가 원장과 대화를 나누던 중 아령에 대해 아는척 하는 그에게 수상함을 느끼고 CCTV를 확인, 보육원 원장이 백선임을 확신했다.

백선의 별정을 찾아 그와 격투 끝에 아령이 감금된 곳을 찾은 하리는 백선에게 공기총으로 위협을 당했다. 그러나 이내 병민과 진웅이 "우리 막내 누가 건드렸냐"고 외치며 들이다겼고, 장검사와 수사관들이 도착해 현장을 정리했다. 하리는 몰래 빠져나간 백선을 잡는 일은 아령에게 맡겼다. 아령이 사라진 이후 병민과 진웅은 "아령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하리의 질문에 "당연히 우리 동생"이라고 말하며 끈끈한 의리와 우정을 드러냈다.

플레이어들이 끈끈한 우정을 확인하는 동안, 또다시 위기가 찾아오고 있었다. 구속된 백선은 구치소 접견실에서 의문의 인물에게 "니들이 '그 사람'이랑 짜고 있는 계획까지 다 불겠다"고 경고했고, 이를 전달 받은 '그 사람'이 백선의 제거를 지시했다. 백선을 통해 '그 사람'의 윤곽을 알아내겠다는 생각을 한 하리는 구치소로 향했지만, 그가 본 것은 목을 맨 채 숨진 백선의 시신이었다. 유일한 실마리였던 백선이 사라진 뒤 '플레이어'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플레이어'는 연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지난 6화의 전국 유료가구 시청률은 평균 4.6%, 최고 5.4%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남녀25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3.8% 최고 4.5%를 나타내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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