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일억개의별' 고민시→서인국, 비뚤어진♥…박성웅, 정소민 구했다 [종합]

김영록 기자

입력 2018-10-11 22:54

수정 2018-10-11 23:19

more
'일억개의별' 고민시→서인국, 비뚤어진♥…박성웅, 정소민 구했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일억개의별' 박성웅이 차를 몰고 달려든 고민시로부터 정소민을 구해냈다.



11일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일억개의별)'에서는 유진국(박성웅)이 김무영(서인국)을 살인범으로 의심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유진국은 김무영(서인국)을 향한 비뚤어진 애정이 폭발한 임유리(고민시)로부터 유진강(정소민)을 구했다.

유진국은 김무영에게 "이제 내가 물을 차례다. 사람 죽이면 기분이 어떠냐?"라고 추궁했다. 김무영은 "네. 제가 죽였어요 아저씨, 그러고 싶다. 드라마 좀 그만봐요"라며 싱그럽게 웃었다. 유진국은 "넌 오늘부로 용의자야"라고 쏘아붙였고, 김무영은 자신에게도 범인 알려달라며 자리를 떴다. 유진국은 유진강에게 "김무영이 여자친구가 승아랬지? 말려, 다신 그놈 못만나게"라고 말했다.

백승아는 장우상(도상우)에게 "나 그 사람이랑 잤다. 후회 안한다"고 말했다. 장우상은 백승아의 볼을 단단히 그러잡으며 "아직 후회가 뭔지도 모르는데, 무슨 후회를 하고, 안하고"라며 분노했다.

엄초롱(권수현)은 쉬는날인데도 정복을 입고 유진강과 데이트했다. 이경철(최병모)은 순찰중 두 사람을 보고 인사했지만, 유진강의 오빠가 유진국이란 말에 표정이 굳어졌다.

유진국은 이경철에게 "정미연 사건 접근 제한 풀자. 검찰 송치 됐다고 추가 수사 막을 필요 없지 않냐'고 물었지만, 그는 "그럴 생각 없다"고 차갑게 답했다. 이어 "유진국, 유진강, 제법 남매인척 돌림자까지 썼더라. 그때 그 꼬마애 맞죠?"라며 "에이 내가 뭔 말이라도 했을까봐? 유과장 동생이란 말에 밥맛이 다 떨어지던데"라고 빈정거렸다.

우울해하던 유진국은 탁소정(장영남)과 술을 마셨다. 탁소정은 유진강 사진을 보며 행복해하는 유진국에게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기세"라며 웃었다. 탁소정은 "진강이 그렇게 예쁘게 키운 것만으로도 유과장 행복할 자격 있다"고 위로했다.

백승아는 김무영과의 외박 때문에 어머니에 의해 집에 갇혔지만, 유진강을 통해 김무영과 다시 만났다. 백승아는 "무영씨가 내게 '나'를 줬다. 이제 무영씨랑 있어야 나 같다"며 행복해했다. 백승아와 김무영은 행복하게 데이트했지만, 유진강과 다시 만난 자리에서 백승아의 어머니를 마주쳤다. 백승아의 어머니는 "근본없는 X, 다 너 때문"이라며 유진강의 뺨을 때린 뒤 백승아를 끌고 갔다.

유진강은 뺨을 맞은 충격과 모욕감에 김무영을 향해 "너랑 밥까지 먹어야돼? 다 너 때문이다. 승아네 아줌마가 저러는 것도 당연해. 너 같은 거랑 자기 딸 만나는 거 좋아할 엄마가 어디 있어"라며 "너무 창피하고 억울하고 아파서 죽겠어. 그러니까 가라 제발"라고 절규했다.

백승아의 어머니는 장우상을 찾아가 바짓가랑이를 붙들었다. 장우상은 "승아씨가 계산을 하지 않냐. 가봐요. 때되면 어련히 부를까"라고 쏘아붙였다.

유진강은 김무영을 다시 불러내 사과했다. 유진강은 "맞고 다니면 오빠한테 미안하다"며 "엄마들 다 그렇다. 너희 엄마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지만, 김무영은 "난 엄마 없어봐서 모른다"고 답했다. '누가 키워줬냐'는 말에는 "시설"이라고 답했다. 유진강도 "나도 부모님 없다. 오빠 말론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집에 불났었대. 언니는 이민 갔다. 오빠 혼자 키워줬다"고 받았다.

유진강과 김무영은 '우리 이제 서른이니 이런 얘기로 불쌍해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유진강은 "부모 없이 팔뚝에 화상까지 있는데 어떻게 상처없이 크냐"면서도 "왜 널 보면 싸우고 싶은지 알 것 같다. 널 보면 전쟁 같은 내 초등학교 시절 생각난다"며 "어릴때 뺨 한번 맞아봤는데, 바보같이 오빠한테 말했다가 오빠가 이불쓰고 울었다"고 회상했다. 유진강과 김무영은 두 사람 모두 어릴 때 일산에 살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두 사람이 담소하는 모습을 본 임유리(고민시)는 질투심에 몸을 떨며 양경모(유재명)을 찾아갔다. 유진강과 이야기하는 김무영을 떠올리며 "그런 얼굴 본적 없다. 나한테 그런 얘기 한번도 한적 없다"면서 "내 얘기로 또 책 팔아먹으려고? 약 달라고 약!"이라고 절규했다.

이윽고 유진국을 마중나온 유진강에게 한 승용차가 돌진했다. 유진국은 가까스로 사고에서 동생을 구했다. 차안에는 쓰러진 임유리의 모습이 있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