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연출 홍종찬 임현욱, 극본 이수연,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측은 19일, 더 치열하고 뜨거워질 2막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피는 연기 고수들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카메라 밖에서도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 누구보다 의사 가운이 익숙한 이동욱은 어디에서든 자리를 펴고 앉아 대본을 읽고 또 읽는다. 열심히 필기까지 하며 눈을 떼지 않는 이동욱의 자석 눈빛이 현장 분위기를 달군다. 대본을 읽어 내려가는 조승우의 묵직하게 가라앉은 눈빛에서는 그가 보여주는 연기와는 또 다른 날 선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홍종찬 감독과 사소한 디테일까지 상의하는 원진아의 부드럽지만 강한 열정과 모니터하는 이규형의 진지한 표정 모두 현장의 온도를 뜨겁게 올린다.
8회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돈 '라이프'는 더욱 날카롭고 긴장감 넘치는 2막을 연다. 강력한 항원 구승효(조승우 분)에 대응하는 치밀한 계획과 실행력을 보여준 예진우(이동욱 분)를 비롯해 다양한 항원들의 반응이 이어진다. 특히, 유력한 병원장 후보 김태상(문성근 분)의 대리 수술 혐의가 드러나며 혼란에 빠진 병원장 선거를 기점으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한다. 결이 다른 의학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던 1막에 이어 현실을 관통하는 보다 묵직한 화두와 함께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치밀해진 서사와 맞물리며 몰입도를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