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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JTBC→넷플릭스→tvN'… 유재석, 안주하지 않는 국민MC

이승미 기자

입력 2018-07-18 17:24

'JTBC→넷플릭스→tvN'… 유재석, 안주하지 않는 국민MC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남 부러울 것 없는 최고의 자리에 앉아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인 유재석. 하지만 유재석은 안주하지 않는다.



18일 tvN 측에 따르면 국민 MC 유재석이 첫 tvN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했다. 그가 출연할 프로그램은 KBS에서 tvN으로 이직한 김민석 PD가 메가폰을 잡는 신규 예능으로 현재 구체적인 컨셉트와 편성 시기를 논의 중인 작품으로 MBC '무한도전'과 KBS '해피투게더'를 함께 한 조세호와 호흡을 맞춘다.

유재석의 tvN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이번이 처음. 유재석이 지상파에서는 시도하지 않는 신선하고 색다른 웰메이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콘텐츠의 명가'로 불리는 tvN과 만나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불렸던 MBC '무한도전'을 중심으로 지상파 3사에서 맹활약 하면서 국민 MC로 거듭난 유재석은 지난 2015년 JTBC '슈가맨-투유 프로젝트'에 출연하며 처음 비지상파 방송에 진출했다. 유재석은 추억의 가수를 재조명하는 '슈가맨'을 통해 처음으로 음악 예능 프로그램과 시즌제 예능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국민 MC'라는 칭호에 맞게 프로그램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유재석의 새로운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올해 5월 190개국, 1억 2천 5밴만 회원에게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를 통해 방송이 아닌 동영상 플랫폼 예능에 도전했다. 드라마처럼 연결된 새로운 포맷의 스토리형 예능으로 기존 예능의 전형성을 깬 '범인은 바로 너!'에서 유재석은 '런닝맨'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추적 예능의 신기원을 보여줬다.

자신에게 익숙한 지상파 예능을 유지하면서도 충분히 최고의 예능인으로 활약할 수 있는 유재석이 비지상파 방송은 물론 동영상 플랫폼의 예능까지 도전하며 끈임없이 스스로를 변주하고 있는 것. 유재석을 가장 잘 아는 동료이자 예능적 동지인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종영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유재석은 새로운 컨텐츠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높다. 본인의 예능 철학과 임무에 대해 고민을 하고, 쉽게 본인과 타협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유재석이라는 이름으로 쉽게 토크쇼를 할 수 있지만 스스로 허락하지 않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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