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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애정"…'이리와 안아줘' 허준호, 사이코패스 벗은 다정한 면모

김성원 기자

입력 2018-07-18 09:03

"열정+애정"…'이리와 안아줘' 허준호, 사이코패스 벗은 다정한 면모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의 열정과 애정이 가득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 윤희재로 분해 소름 끼치는 열연으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는 허준호의 촬영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컷이 공개, 종영을 앞두고 아쉬움을 달랬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허준호의 면면이 담긴 다채로운 모습이 시선을 끌고 있다. 잔인한 사이코패스부터 비틀린 부정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이중적인 윤희재 캐릭터를 묵직하게 담아낸 허준호의 열연 현장을 엿볼 수 있다.

극중 연쇄살인범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등 위협적인 행동이 돋보이는 씬이 많았던 만큼 현장에서도 역시 엄숙한 분위기로 촬영이 진행되었다고. 하지만, 비하인드에서는 스텝들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짓는 등 극중 캐릭터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허준호는 '이리와 안아줘'에서 혼신의 힘을 다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통해 후반부 긴장감을 더하며 최고조의 몰입도로 매 장면을 완성, 악랄한 살인과 끝을 모르는 집착까지. 폭주하는 악인 캐릭터를 압도적인 연기로 강렬하게 풀어내며 시청률 독주를 이끄는 하드캐리 활약을 펼치고 있다.

생애 첫 사이코패스 역할을 맡아 부담감을 보이는 등 유달리 어려워 하는 듯 했지만 그만큼 빠져들었던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허준호. 이번 작품을 통해 단연 빛나는 명불허전 명품 배우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어 그의 남은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들 윤나무(장기용 분)을 자극하는 윤희재가 그려지며 두 사람의 결전이 예고된 바. 종영을 단 하루 앞둔 MBC '이리와 안아줘'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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