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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병원·집도의 사과…한예슬 의료사고, 앞으로 어떻게 되나(종합)

백지은 기자

입력 2018-04-25 09:06

수정 2018-04-25 09:18

 병원·집도의 사과…한예슬 의료사고, 앞으로 어떻게 되나(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본격연예 한밤'이 배우 한예슬의 의료사고를 집중 조명했다.



24일 방송된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한예슬이 20일 SNS를 통해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사진을 게재한 것에 대해 전했다. 한예슬의 폭로 이후 소속사 키이스트는 "의료과실이 맞다"고 밝혔고, 차병원과 집도의도 의료 과실을 인정했다.

집도의는 홍혜걸 의학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술 과정을 설명하는 한편 "이런 손상을 드린 건 죄송하게 생각한다. 한예슬 씨에게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 사고를 당했다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매일 치료 다니는 내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이후 23일에도 "마음이 무너져내린다"며 흉터가 남은 옆구리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대중은 큰 관심을 보였다. 한예슬의 의료 사고를 집중적으로 조사해달라는 등의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다. 대중의 응원과 관심에 한예슬은 23일 "감사하다. 힘내겠다"는 짧은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차병원 측도 두 차례에 걸쳐 사과하며 집중 치료를 약속했다. 병원 측은 "한예슬의 지방종 수술 과정에서의 실수로 이런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만을 기초로 판단한다면 성형외과적 치료를 통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볼 때는 매우 심각해보이기 때문에 한예슬이 받을 심적 고통이 몹시 클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며 그 점에서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뜻을 밝힌다. 그러나 정교한 성형외과적 봉합기술을 적용해 현재 드러난 상처부위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성형외과 전문의의 조언이다. 한예슬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병원 측의 사과로 한예슬은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키이스트는 24일 "현재 후속 조치에 대해 병원 측과 논의 중이다. 한예슬의 치료가 우선이므로 현재는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예슬의 스케줄에 대해서는 "수술 전에 화보 등의 스케줄을 모두 소화한 상태"라고 설명?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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