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핑클' 4인방이 완전체로 다시 모였다.
옥주현 소속사 공식 SNS에는 20일 옥주현 콘서트에 모인 '핑클 4인방'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17일 제주도 사는 이효리와 막내 성유리가 옥주현 콘서트 게스트로 깜짝 등장한 모습이 담겨 있다. 더욱이 무대 위 화면 속에는 뉴욕댁 이진까지 합세, 네 사람이 한 무대에 모여 있는 것만으로 오랜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콘서트에 참석하지 못한 뉴욕댁 이진은 영상을 통해 옥주현 콘서트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옥주현은 무대에 오른 이효리와 성유리에게 '루비' 무대를 즉석에서 제안했고, 세 사람은 안무까지 곁들여 '핑클'의 재림을 선보였다.
또 관객 후기에 따르면 옥주현 이효리 성유리는 핑클의 이름으로 음원을 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언제라도 좋다"고 흔쾌히 답해 '핑클 재결합'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는 1998년 데뷔한 '핑클'이 20주년을 맞는 해. 최근 1세대 아이돌의 잇따른 재결합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걸그룹 레전드'로 꼽히는 '핑클'의 네 멤버가 한 무대에 모인 것만으로 기대를 유발한다.
이에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대본도 없이 객석을 들었다 놨다 웃겼다 울렸다 하는 보기드문 그룹. 노래까지 할 줄은 제작진도 몰랐다"고 소회했다.
한편 옥주현의 'VOKAL' 콘서트는 재작년에 이어 2년 만에 3월 17~18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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