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과 그의 남편 전준주(왕진진)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의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두 사람이 공개 장소에 처음으로 함께 모습을 드러낸 이 자리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렸고, '뒷말'도 무성하게 양산됐다.
한 언론은 이날 남편 왕진진이 (당일) 70만원의 대관료 지불을 잠시 미루는 사이, 결국 낸시랭이 지불했다고 전했고, 이후 유사한 내용을 담은 기사들이 양산되자 낸시랭 측이 해명에 나섰다.
낸시랭은 지불에 사용한 카드가 자신의 것이라며 "제 카드로 지불했지만, '낸시랭이 대신 내줬다'기 보다, 우리는 부부이기에 서로 금전적인 부분을 공유하는 만큼 누가 내든 중요치 않았던 것"이라며 "다만 호텔에서 고객정보, 내부정보를 발설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싶다. 고객을 의도적으로 기망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