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은 절친한 동생 하하의 부탁으로 20년 만에 솔로 곡 녹음을 하게 됐다. 한창 집중하던 두 남자는 의문의 여성 등장에 동공 지진을 일으켰는데, 바로 하하의 어머니 김옥정 여사가 응원차 방문한 것.
평소 '융드옥정'이라는 별명의 소유자답게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김옥정 여사는 노래에 대한 칼 같은 평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연예계 대표 돌싱남 상민에게 사랑에 관한 주옥같은 명언을 남기며 사랑 강의까지 해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했다고.
한편, 신인의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던 이상민은 녹음 중 난항을 겪기도 했는데, 급기야 있지도 않은 '여보'를 애타게 부르짖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