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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정우성 "내 우직한 정치 신념, 캐릭터에 녹였다"

조지영 기자

입력 2017-12-11 16:42

'강철비' 정우성 "내 우직한 정치 신념, 캐릭터에 녹였다"
배우 정우성이 11일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의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우성, 곽도원,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정원중, 김명곤, 박은혜, 김지호, 원진아, 장현성 등이 가세했고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용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2.1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내 안의 우직한 신념을 캐릭터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양우석 감독, 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의 정우성,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의 곽도원, 현직 대통령 역의 김의성, 차기 대통령 당선인 역의 이경영, 그리고 양우석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우성은 "양우석 감독이 처음 내게 시나리오를 줄 때 '왜 엄철우가 나야하나?'라고 물었다. 엄철우의 순수함, 우직함이 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엄철우에게 정우성이 가진 느낌을 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배우이기 전에 인간으로서 성향적인 부분을 녹여냈다. 잘 녹아든 것 같아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우성, 곽도원,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정원중, 김명곤, 박은혜, 김지호, 원진아, 장현성 등이 가세했고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soulhn1220@s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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