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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갑' 손호영 "北서 공연한다면 '촛불하나' 부르고파"

이유나 기자

입력 2017-11-24 17:52

'이만갑' 손호영 "北서 공연한다면 '촛불하나' 부르고파"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26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god 손호영과 데니안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낸다.



이날 방송에서 '모란봉 악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MC 남희석은 손호영과 데니안에게 "평양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면 부르고 싶은 곡이 있느냐"라고 묻는다.

이에 데니안은 "일단 북한에서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부르면 큰일 날 것 같다. 탈북을 유도하는 뉘앙스 같아서 북한에서 싫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손호영은 "<촛불 하나>를 '지치고 힘들 땐~ 장군님께 기대, 언제나 네 곁에 서 있을게'로 개사해서 부르면 좋아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손호영의 재치 있는 답변에 탈북 남녀들은 "정말 김정은이 좋아할 만한 노래다. 선전용으로 안성맞춤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26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집중탐구! 기막힌 북조선 텔레비전'이라는 주제로 모란봉 악단부터 북한판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남희석, 박은혜가 진행하는 종편 최장수 프로그램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북한 출신 새터민들이 출연해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남북소통 버라이어티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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