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 씨의 어머니인 주 씨는 2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 봄 무렵 만난 딸이 '서연이가 미국에 있다'고 말해 당시엔 죽었다는 걸 몰랐다"고 밝혔다.
서연 씨가 숨진 것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이다. 서해순 씨가 이후 모친과 만났을 때도 그 사실을 숨겼다는 것. 동아일보에 따르면 당시 주 씨는 자신의 딸인 서해순 씨의 경기 용인시 집으로 찾아갔지만, 서해순 씨는 어머니를 집에 들이지 않았다. 서해순 씨는 딸의 행방에 대해 "서연이는 다시 미국으로 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김광석의 딸 서연 양 사망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며 고발장을 제출함에 따라 이에 대한 재수사에 돌입했다. 검찰은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