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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 주연 '마더!'…10월 19일 개봉 확정

조윤선 기자

입력 2017-09-04 11:56

제니퍼 로렌스 주연 '마더!'…10월 19일 개봉 확정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블랙 스완'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 '마더!'가 10월 19일 개봉을 확정 짓고, 부부의 서로 다른 시선을 담은 충격적인 비주얼의 "아내의 시선, 남편의 시선 영상"을 공개했다.



'블랙 스완'을 통해 이름을 알린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 '마더!'가 할리우드판 '곡성'이라 불리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10월 19일(목) 개봉을 확정했다.

'마더!'는 평화롭던 부부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계속되는 방문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로 부부의 평화가 깨지게 되는 이야기. 이처럼 개봉 전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마더!'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특유의 연출력에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지키고 싶은 아내로 분한 전 세계적인 배우 제니퍼 로렌스, 자신들의 집에 낯선 이들을 불러들이며 점점 광기에 사로잡히는 남편으로 분한 하비에르 바르뎀의 출연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작 부문에 초청 및 상영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마더!'가 10월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아내의 시선, 남편의 시선" 영상을 공개해 다시 한번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아내의 시선'으로 시작된다. "우린 늘 여기서만 지내요. 전 여길 파라다이스로 만들고 싶어요"라는 아내(제니퍼 로렌스)의 말에 깔리는 의미심장한 음악은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어 노크소리와 함께 부부의 공간에 낯선 이들이 찾아들고, 오히려 이들의 방문을 반기는 남편(하비에르 바르뎀)으로 인해 아내(제니퍼 로렌스)는 불안해한다. 이 후로 그들의 집으로 모여드는 사람들로 인해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난 이 집에 생명을 불어넣고 싶어!", "난 당신에게 모든 걸 줬어요!"라고 서로 소리치며 격해지는 두 사람의 갈등은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어지는 '남편의 시선'에서 남편은 "아내는 이 집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었어요. 그녀가 나의 영감이죠"라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다. 하지만 곧 낯선 이들의 방문으로 인해 둘의 평화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여기에 긴박한 화면 전환으로 전구가 깨지자 튀는 피,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아내, 활활 타오르는 남편의 사진과 같은 강렬한 비주얼은 보는 이를 압도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더욱이 "보아라 미치게 될 것이다!", "당신이 마주하게 될 가장 충격적 경험"이라는 카피는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며 앞으로 이들에게 닥칠 운명에 대해 상상력을 자극한다.

제니퍼 로렌스부터 하비에르 바르뎀, 에드 해리스, 미셸 파이퍼, 도널 글리슨 등 믿고 보는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 '마더!'는 올 10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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