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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나혼자'PD "빅뱅 태양 자택에 '의외로' 없었던 3가지"

박현택 기자

입력 2017-08-17 13:33

수정 2017-08-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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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혼자'PD "빅뱅 태양 자택에 '의외로' 없었던 3가지"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슈퍼스타, 태양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



단숨에 호기심을 자아내는 그의 자택과 일상이 1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뮤지션이지만, 집에서는 '배바지' 스타일을 고수하는 등 '동할배'로 불렸다는 전언.

'나혼자산다'의 황지영 PD는 17일 스포츠조선에 "슈퍼 아이돌에, 최정상급 가수이기에 럭셔리한 집을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50대 노부부의 집 같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해외 일정이 많아 호텔을 오고가는 가수들은, 한국의 자택은 말 그대로 '집', '보금자리' 처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생각한다더라. 태양은 물론 좋은 집에 살고 있지만, '으리으리'하고 화려한 저택이라기보다 '휴식'에 최적화된 공간이었다"고 말했다.

황지영 PD는 또한 "쉽게 예상한 것 중 3가지가 없어서 놀랐다"며 "일단 태양의 집에는 태양의 사진이 없었다. 많은 수의 연예인들이 팬이나 아티스트로부터 받은 자신의 사진을 전시해 놓곤 하는데, 그런 것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빅뱅의 일원 또는 솔로로서 수 많은 명반을 만들어왔지만, 자신과 관련된 CD가 보이지 않더라"며 "또한 데뷔 11년의 가수임에도, 집에는 그동안 받은 트로피 하나 없었다. 전시해놓고 기념할 법도 한데 신기했다"고 말했다.

황지영 PD는 "현장에서는 '동할배'라고 불렀다. 느긋하고 편안하게 살아가는 할아버지 같은 모습이었다"며 "방송을 통해 왜 태양이 이러한 자택, 일상을 가졌는 지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혼자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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