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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사남' 최민수 "한국 최초 캐릭터, 한달간 집밖으로 못나왔다"

백지은 기자

입력 2017-07-17 14:47

'죽사남' 최민수 "한국 최초 캐릭터, 한달간 집밖으로 못나왔다"
탤런트 최민수 신성록, 강예원, 이소연이 19일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인 '죽어야 사는 남자'는 오는 7월 19일 첫 방송된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7.1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최민수가 캐릭터 준비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극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민수는 "사실 촬영 전 감독님을 많이 괴롭혔다. 이 작품은 비교할 수 있는 인물도 없고 이런 캐릭터가 한국 드라마에서 나온 적이 없어서 어려웠다. 우리는 B+ 정서다. 촌스러운 월남바지도 수산시장에서 입으면 어울린다. 생명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드라마 역시 B급이 촌티날 수 있겠지만 가장 본질적이고 생명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거기에 주안점을 두고 맴돌았다. 그러다 한 달여를 집 밖으로도 못 나오고 대본도 못봤다. 감독님을 만나서 날 믿지 말라고 했다. 캐릭터 분석이 안된다고 미스 캐스팅일 수도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1970년대 중동의 한 작은 왕국으로 건너가 백작이 된 남자가 딸과 사위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메리 대구 공방전''내조의 여왕' '앙큼한 돌싱녀' 등을 연출한 고동선PD가 메가폰을 잡았고 최민수 신성록 강예원 이소연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군주-가면의 주인' 후속으로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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