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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권민중·양익준·구본승, 사랑과 우정사이…김수용 출격 (종합)

조윤선 기자

입력 2017-04-26 00:27

수정 2017-04-2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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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권민중·양익준·구본승, 사랑과 우정사이…김수용 출격 (종합)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불청' 권민중이 양익준, 구본승과 달달한 케미를 뽐냈다.



25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봄 기운이 만연한 '강원 인제'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청춘들은 카트장에서 절대 권력을 걸고 왕게임 레이스를 펼쳤다. 청춘들은 40대와 50대로 팀을 나눠 예선 레이스를 펼쳤고, 각 팀의 1·2위들은 다시 결승전을 치렀다. 치열한 스피드 대결 끝에 강문영이 1위를 차지해 '불청의 왕'으로 등극했다.

강문영은 동갑내기 두 막내 양익준과 권민중에게 장보기 심부름을 시켰다. 첫 만남에 장보기를 함께 하게 된 양익준과 권민중은 어색해했다. 하지만 서로 이야기에 공감해주고,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풀어졌다. 시장에 도착한 양익준과 권민중은 주문한 감자전을 기다리면서 몰래 햄버거를 먹는 귀여운 일탈을 시도했다. 양익준은 "먹어도 되는 거냐"며 불안해했지만, 부총무 권민중의 쿨한 반응에 행복해했다. 햄버거를 먹기 위해 인근 공원을 찾은 두 사람은 어부바한 채 지압 길을 걸으며 달달한 케미를 뽐냈다. 이후 서로 말을 놓기로 한 두 사람은 낯가림을 극복한 듯 개인기까지 선보였다. 양익준은 여성미 넘치는 앉은 자세를 뽐냈고, 권민중은 혓바닥을 팔꿈치에 닿게 하는 기상천외한 개인기로 응수했다. 급속도로 친밀해진 두 사람은 한동안 눈만 마주쳐도 웃음을 터뜨리며 오랜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권민중은 "재밌고 좋은 친구를 얻었다"며 기뻐했고, 양익준은 "난 저런 친구들이 필요하다. 내 인생에 필요한 친구들이다. 나이는 동갑인데 누나라고 부를까 싶다"며 특유의 웃음소리와 함께 밝게 웃었다.

숙소에 도착한 청춘들은 넉넉한 인심으로 얻은 김치와 막내들이 사온 메밀 전병, 감자 옹심이 등으로 푸짐한 점심 식사를 즐겼다. 청춘들은 자연스럽게 말을 놓은 양익준과 권민중에게 "둘이 가서 친구 됐냐"고 물었다. 이에 양익준은 "권민중이 시원시원하다"고 말했고, 권민중은 "난 싫으면 10년 된 동생한테도 존댓말 한다"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눈만 마주치면 웃음을 터뜨렸고, 이를 본 청춘들은 "어떻게 둘만 웃냐"며 의아해했다. 이에 양익준은 "웃음을 튼 거 같다"고 말했고, 청춘들은 "그게 힘든 거다"며 친해진 두 사람을 보며 흐뭇해했다.

또 이날 권민중은 한 방송에서 '불청'에서 설렌 적이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우물쭈물하면서도 "그렇다"고 쿨하게 답했다. 청춘들은 권민중을 설레게 한 장본인이 구본승이라고 추측했고, 구본승도 "나야?"라며 돌직구 질문으로 권민중을 당황하게 했다. 권민중은 정확하게 대답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한편 점심 식사 도중 청춘들은 김도균의 팬이라는 새로운 친구의 방문 소식을 접했다. 김도균은 허겁지겁 밥을 먹고 들뜬 마음으로 새 친구를 마중 나섰다. 만남의 장소에서 김도균을 기다리고 있던 새 친구는 바로 '김도균의 도플갱어' 김수용이었다. 김수용은 "싱글 아니다. 유부남 맞다. 출연이라기보다 구경하러 왔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수용과 만난 김도균은 웃음을 터뜨렸고, 두 사람은 닮은꼴 셀카를 찍으며 서로를 반갑게 맞이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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