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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정수연, 방문객 정수정"…초인가족, 정자매 저격 논란

김영록 기자

입력 2017-04-25 20:56

수정 2017-04-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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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정수연, 방문객 정수정"…초인가족, 정자매 저격 논란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드라마 '초인가족2017'이 가수 제시카와 걸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자매를 저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4일 '초인가족 2017'의 납골당 씬에서 고인 이름에 '정수연', 방문객 이름 '정수정'이라고 적힌 방명록이 포착된 것. 게다가 '남기고 싶은 말'에는 "언니 보고 싶어. 사랑해"라는 글까지 적혀있다.

정수연-정수정 자매인데다, 정수정이 동생이다. 제시카는 정수연, 크리스탈은 정수정이 본명이며 제시카가 언니다.

두 사람을 제외하고 방명록에 사용된 이름들은 대부분 맹추용, 나천일, 박계덕 등 좀처럼 흔치 않은 이름들이다.

시청자들은 "아무리 소품이라지만 멀쩡히 살아있는 유명인을 망자로 쓰냐", "팬이라기엔 이름이 쓰인 장소가 거슬린다", "소녀시대 악질 팬인가" 등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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