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녹화에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아들 때문에 걱정인 엄마가 출연했다. "키 173cm에 몸무게가 160kg이었던 제 아들은요, 1년 9개월 만에 무려 80kg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방에 처박혀서 나오지도 않고 가족들과의 대화도 차단해버렸어요. 다이어트 이후 더욱 삐뚤어져 가는 제 아들,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요?"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사연에 앞서 80kg을 감량한 주인공 아들의 다이어트 비법이 큰 관심을 끌었다. 어떤 식단과 운동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는지 설명하던 아들은 "여전히 만족하지 못한다. 좀 더 살을 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이어트 관련 사연에 늘 깊은 조언을 해주었던 MC 이영자는 주인공 아들을 향해 "지금 목표를 잘못 잡았다. 몸무게 숫자에 목표를 두지 말고, 내가 입고 싶은 옷과 라이프 스타일 등이 목표가 돼야 한다. 그 몸무게까지 빼고 나면 뭐 할 건데?"라며 날카로운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