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는 19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트와이스랜드-더 오프닝'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치얼업'(CHEER-UP) 무대를 마친 트와이스는 팬들 앞에 밝고 설레는 마음으로 인사했다. "놀이동산처럼 신나게 즐겨보자"라고 외친 트와이스는 팬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데뷔곡 '우아하게' 무대를 마친 뒤 멤버들은 벅찬 소감도 전했다. 데뷔를 준비하고 처음 무대에 올랐던 순간이 기억 난 듯 나연은 "처음은 의미가 있다"라며 "처음 들려드렸던 데뷔곡 '우아하게'를 불러 드리니까 기분이 이상하고 좋다.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연은 "상상만 했던 일이 이뤄지니까 꿈만 같다"라며 "이게 다 원스(트와이스 팬클럽)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그룹 엑소의 '중독', 세븐틴의 '예쁘다' 무대를 재해석해 선보였다. 트와이스가 선보인 '중독'은 의외의 카리스마와 강렬함이 풍겼고 '예쁘다'는 트아이스의 노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피날레는 단연 'TT'의 차지였다. 멤버들은 앙증맞고 깜찍한 특유의 매력을 뽐내며 '트와이스랜드'의 폐장을 알렸다. 관객들은 데뷔 16개월 만에 훌쩍 성장한 트와이스와 즐거운 3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