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지영은 이날 오전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년간 폐암으로 투병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투병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연기 활동을 이어온 고인은 최근 호스피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투리를 가장 잘 소화해내는 배우로 호평을 받은 고인은 '전원일기', '조선왕조 오백년', '파랑새는 있다', '피아노', '풀하우스', '달마야 서울가자' '돈 텔 파파' '해운대' '국가대표'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