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가에서 가장 '핫'한 예능인은 바로 김국진이다. '철벽남' 이미지가 강했던 그가 최근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강수지와 열애를 공식 인정했기 때문이다. '치와와 커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열애설 인정 이전에도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귀었으면 하는 커플'로 꼽히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 뿐 아니라 방송 관계자들도 한 목소리로 축하하고 있다. 특히 예능국 관계자들은 "김국진이 좋은 사람과 좋은 인연을 만들게 돼 기쁘다"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고 있다. 이렇게 예능 관계자들이 한 목소리로 김국진의 열애를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이유는 방송국에서도 정평이 나있을 정도로 올곧고 바른 그의 인성 때문이다. 김국진은 평소 한결 같은 인품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정평이 나있는 연예인이다. 방송가에서는 "'무결점 연예인'의 상징인 유재석 이전에 김국진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김국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예능 관계자들은 그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신기할 정도로 언제나 한결같다고 말한다. 데뷔 이후부터 지금까지 메인 PD와 작가는 물론 어린 막내 스태프들에게까지 큰 소리나 짜증 한 번 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라디오스타'의 이경희 작가는 스포츠조선과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김국진에 대해 "제작진에게 항상 가장 먼저 인사해 주신다. 제작진이 프로그램 콘셉트나 대본에 대해 설명해 드릴 때도 굉장히 귀 기울여 주신다 대본 하나를 만들기 위해 작가들과 PD가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알아주는 분이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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