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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고수-최태준, 엇갈린 삼각관계 본격 시작 (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16-07-23 23:00

수정 2016-07-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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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고수-최태준, 엇갈린 삼각관계 본격 시작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옥중화' 진세연과 최태준, 고수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3일 방송된 MBC '옥중화'에서는 옥녀(진세연)과 성지헌(최태준)이 과거 전태수(전광렬)이 남긴 유품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지헌은 옥녀에게 전태수(전광렬)이 남긴 유품을 찾으러 떠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옥녀에게 "혹, 나와 함께 가 줄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자신이 떠나면 행주감영에서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는 판국에 성지헌은 홀로 길을 나설 수 없었던 것.

이에 성지헌은 옥녀에게 "관노비로 살게 되면 어떠한 일이 생길지 알 수가 없다. 무슨 수가 써서라도 벗어나야 한다. 감사 영감의 결단만 있으면 방도가 없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옥녀는 이를 두고 고민을 하기 시작했지만, 이내 "박태수 어른의 유품을 찾고 난 후에 해주 감형을 벗어나야겠어요"라며 성지헌과 함께 할 뜻을 밝혔다.

이때 행주감영으로 명종의 이복형인 덕흥군(정성운)이 찾아왔고, 성지헌은 옥녀가 덕흥군의 수청을 드는 것을 막았지만 술 시중 드는 것까지는 막지 못했다.

결국 옥녀는 치장을 한 채 덕흥군에게로 향했고, 덕흥군은 자신의 사주를 봐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옥녀는 "아드님이 높은 자리에 오를 것이다"며 "천기 누설을 하는 것이라 더 이상 말할수가 없다"고 회피했다. 그러자 덕흥군은 "천기누설이라면 혹 왕의 자리를 말하는 것이냐"며 화들짝 놀랐다. 옥녀가 말한 이는 조선 제14대 왕 선조였다.

이후 성지헌과 옥녀는 송도로 향하던 중 전태수의 유품을 찾기 위해 나섰다.

두 사람은 전태수가 남긴 지도를 보고 유품이 있는 곳을 찾았고, 물이 빠지자 동물이 나타났다.

그곳에서 옥녀는 팔괘도(역학에서 자연계와 인간계의 본질을 인식하고 설명하는 기호체계를 그린 그림)을 발견했고, 이어 명나라 황제가 박태수에게 남긴 칙서(왕이 내리는 명령이나 훈계, 알리는 글이 적힌 문서)와 황금을 발견했다.

그 시각 평시서 주부에 오른 윤태원(고수)은 성지헌의 양아버지이자 송도 제일 부자 성환옥이 거래 금지 목록에 있는 화약, 인삼을 명나라 상인들과 밀거래 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억울했던 성환옥은 분노를 토해내다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고, 얼마 뒤 송도에 도착한 성지헌은 성환옥이 쓰러졌다는 사실을 듣고는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성환옥의 건강은 더욱 악화돼 있었고, 옥녀와 성지헌은 이 모든 것이 윤태원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랐다.

그러면서 성환옥은 성지헌에게 "윤원형과 윤태원에게 내 억울한 한을 꼭 풀어다고"라고 전하고는 숨을 거뒀다. 결국 성지헌은 양부 성환옥을 잃고 목놓아 오열했고, 이어진 예고에서는 윤태원을 향한 복수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윤원형(정준호)이 정난정(박주미)에게 살벌한 경고를 했다.

이날 정난정은 앞서 윤원형이 아들 윤태원에게 평시서 주부 자리를 준 것에 대해 분노했다.

정난정은 윤원형에게 "평시서 주부를 만들기위해 법까지 바꿨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윤원형은 "태원이 때문이 아니라 적서차별 철폐는 내 오랜 소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태원에게 오랜세월 버려둔 것에 대한 보상을 해주고 싶었다"고 말해 정난정을 또 한번 분노하게 했다.

이에 정난정은 "저와 신혜를 내치겠단 거 아니냐"고 언성을 높였고, 윤원형은 "태원이에게 힘을 실어준다고 자네의 권세를 빼앗을 일은 없을 것이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원형은 정난정에게 "태원이 뒤통수치면 가만히 안둘거다"고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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