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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포털 측 "무도 릴레이툰 土5위…웹툰 대중화 기대"

최보란 기자

입력 2016-06-28 11:39

 포털 측 "무도 릴레이툰 土5위…웹툰 대중화 기대"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무한도전'과 웹툰의 만남, 컬래버레이션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스타 웹툰 작가들과 멤버들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눈길을 끈 '릴레이툰'의 첫 타자 하하&기안84의 작품이 공개됐다.

'2046'라는 제목의 웹툰은 최고의 스타가 된 하하가 한물 간 멤버들을 보살핀다는 내용이 주된 줄거리였다.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하하의 스토리와 기안84의 개성이 만나 파격적이고 코믹한 웹툰이 완성됐다.

특히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완성한 '릴레이툰' 1화를 본 멤버들이 각자 역할에 맞춰 대사를 더빙하는 장면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더빙과 더불어 마치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더한 웹툰을 공개해 온라인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줬다.

네티즌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네티즌은 "신선하고 좋다. 다른 맴버들도 눈치보지말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세요", "막장으로 치닫지만 재미있다", "이 이야기를 다음화에서 어떻게 이어갈지 너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댓글수만 28일 오전 11시 기준 6만500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무한도전' 릴레이툰의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네이버 측에 문의 한 결과 웹툰 조회수는 따로 공개되지 않아 수치상의 비교는 불가능 했다. 다만 "토요일 연재되고 있는 웹툰 약 30개 중 '무한도전' 웹툰은 5위에 올랐다"라는 관계자의 설명을 통해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웹툰을 네이버에서 연재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무한도전' 측에서 먼저 작가들과 연락을 취해 섭외를 완료한 뒤에 연재처를 논의 중이었다"라며 "작가들 중 네이버와 연재를 했거나 하고 있는 작가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요청이 왔고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측은 이어 "'무한도전' 시청자들 중에서 웹툰을 보지 않는 분들도 있을텐데, 이번 '릴레이툰' 연재가 웹툰이라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릴레이툰'은 이후 양세형&이말년, 정준하&가스파드, 유재석&무적핑크, 광희&윤태호, 박명수&주호민 순으로 연재된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인 작가들과 천차만별의 그림실력을 갖고 있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웹툰이 각각 어떤 스토리를 담아내며 연결될지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앞으로 6주간 연재될 '릴레이툰'의 스토리가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해 진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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