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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해투3' 설현 밝힌 #300억#콤플렉스#말실수 '솔직털털 심쿵'

이유나 기자

입력 2016-05-27 01:35

'해투3' 설현 밝힌 #300억#콤플렉스#말실수 '솔직털털 심쿵'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AOA 설현이 실제 자신의 성격과 고민 등을 전하며 솔직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



26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1+1 특집'에는 걸그룹 AOA 설현, 찬미, 웹툰작가 이말년, 박태준, 개그맨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설현은 단짝 멤버 찬미와의 에피소드를 통해 AOA 실제 숙소생활과 애교만렙 성격, 무릎부상 등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설현은 "300억을 벌었다는 말이 있다"는 MC 유재석 질문에 "그렇게 벌진 않았지만 사람들이 분석해 생각한 수치가 그렇게 추정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진의 조사에 따르면 설현은 올 2월까지단독 CF 10개, 팀 CF 12개로 총 22개 광고를 찍으며 광고퀸 2위에 올랐다. 혜리가 28개로 1위, 수지가 12개로 3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20여개의 광고 속에서 비슷한 이미지가 반복된다는 지적에 "통신사 광고가 큰 관심을 받았는데 다른 광고주분들이 그 속에 제 이미지를 갖고 오셔서 비슷하게 해달라고 요청을 많이 하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검색대장과 말실수에 대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설현은 "검색을 잘한다. 100%라면 90%는 제 이름을 검색해본다"고 말했다. 덧붙여 "말을 늦게 하는 편이라서 마음이 급할 때는 단어가 없어지기도 한다. 예를들면 양배추 한통을 '양통'이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찬미의 폭로로 지저분한 방 컨디션도 공개됐다. 이에 설현은 "혼돈 속에 제 나름의 정리가 있다"며 "누가 방을 치워주면 오히려 물건을 못찾는다"고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투톤 화장 굴욕에 대해서도 솔직히 답했다. 설현은 "까만 피부는 큰 콤플렉스"라며 "이번에 '정글'을 갈 때도 고민이 많았다. 예전에 '용감한 가족'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이제 좀 잊혀지는데 다시 민낯을 보여주려니 힘들었다"고 말했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도 힘껏 고치고 있음을 고백했다. 설현은 "성격이 밝은 편이 아니다. 연기 공부 등을 통해 조금씩 밝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잘 웃는 성격이 아닌데 팀 활동이 어려울 때 '내 딸 서영이' 역할을 맡았다. 잘 웃는 설정이어서 연기하기 힘들었다. 아직도 소심한 부분이 많은데 적응하는 과정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AOA가 단발머리로 첫 1위를 할 때 팀 탈퇴에 대해 고민했던 남모른 사연도 털어놨다. 설현은 "당시 무릎을 다쳐서 활동을 못할 때 팀이 첫 1위를 했다. 사람들에게 6인조 걸그룹으로 각인되더라. '내가 빠져야 팀이 잘 되나' 싶었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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