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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프리뷰]'내 나이가 어때서' 첫방송…키즈+토론, 어떤 시너지?

이승미 기자

입력 2015-09-01 09:16

'내 나이가 어때서' 첫방송…키즈+토론, 어떤 시너지?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내 나이가 어때서'가 키즈 예능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까.



새로운 키즈 예능 JTBC '내 나이가 어때서'가 1일 오후 베일을 벗는다. '내 나이가 어때서'는 7세~9세의 개성만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세상에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어린이 토론 프로그램. 매회 게스트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아이들은 토론을 통해 순수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다.

사실 '키즈'라는 주제는 새롭고 신선한 예능 포멧이 아니다. 관찰 육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오마이베이비'), 여행(MBC '아빠!어디가?'), 퀴즈와 토크(SBS '붕어빵') 등 다양한 형태의 키즈 예능이 시청자의 곁을 스쳐갔다. 하지만 '내 나이가 어때서'는 귀여운 아이들의 재롱 위주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이들의 거침없는 토론과 아이들의 대답을 통해서 '해답'을 찾고 어른들의 세계를 되돌아본다는 것에서 기존 키즈 예능과 차별점을 둔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미연 PD는 "아이들이 연예인 옆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거나 부모님 손에 이끌려 나와서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아이들이 아이들의 시선으로 어른의 세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어린이 토론 프로그램을 연출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토론에 참가하는 의원이 된 10명의 아이들이 가진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보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키즈 돌직구 숀데 왜 MC들만 이야기 하냐"며 돌직구를 날리는 아이부터 "아버지가 연예인이 아니냐"는 MC 이휘재의 질문에 "알면서 왜 물어보냐"고 반문하는 아이까지 똑 부러지는 10명의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들이 본방에서는 어떤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뺐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내 나이가 어때서'의 진행은 박지윤, 이휘재, 김준현이 맡는다. 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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