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평창비엔날레 (제2회 강원국제미술전람회)가 오는 7월 23일 개막한다.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문화 올림픽 격인 2015평창비엔날레는 '생명의 약동(Elan Vital)'을 주제로 3개 부문에 걸쳐 6개 행사를 16개 장소에서 210일간 펼친다.
올해 행사는 크게 주제 전시와 3개의 특별전, 그리고 GIAX 페어, 미술체험마당 등의 이벤트로 이루어진다.
특별전 '포스트 박수근'은 박수근 화백 서거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박수근 화백의 예술적 특징을 계승하는 53명(회화 39명, 조각 13명, 판화 1명)의 작가가 참가한다. 7월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평창, 춘천, 양구, 강릉에서 순회전으로 열린다. 또다른 특별전 'DMZ 별곡'은 분단 역사의 상징인 DMZ 지역을 4월말~5월초에 4차례에 걸쳐 방문한 27명의 작가들이 당시의 감흥을 작품으로 녹여 8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평창, 태백, 정선, 강릉, 원주, 영월에서 갖는 순회 전시다. 권여현, 김근중, 김호득 작가 등이 참여한다. 특별전 '힘 있는 강원'은 강원 출신의 유능한 작가 발굴과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마련했다. 개막에 앞선 7월 10일 시작해 26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 1, 2관에서 '인간+자연+미술'을 테마로 홍석창, 함섭, 신철균, 임근우 등 22명의 강원도 출신 회화 작가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