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녹화방송 두 시간 넘게 나타나서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는 명문대 출신 여배우! 담당PD나 제작진은 시청률에 미쳐 습관처럼 늦는 여배우에게 우쭈쭈만 하고. 그 꼬라지 절대 못보고. 난 감히 위대한 명문대 출신, 나이 한참 어린, 새까만 후배에게 '배웠다는 지성인이 녹화 늦어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는 하고 녹화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꾸짖었다가 졸지에 하차 하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그 여배우는 카메라 앞에서 '지각한 건 책임지고 어떤 조치도 따르겠다'고 했다. 내가 '입 닥치고 늦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얼른 촬영 진행하라고. 너 때문에 이 많은 사람들이 또 밤늦도록 일하고 촬영 펑크나고 지연되면 되겠냐. 늦어서 피해준 거 책임지라'고 (했다.)"며 "내가 좀 어른스럽지 못했다. 그래서 소리 지르고 야단쳤지만 녹화 시간 두 시간 넘게 지각한 명문대 출신 여배우 말고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마구마구 때리고 짓밟은 장동민 말고 김부선만 나가라고 한다. 이유는 납득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잘 먹고 잘 사시고 부자 되세요. 과잉충성하는 당신들, 거지입니다! 왕거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