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측은 17일 오후 5시 20분, 대망의 1000만을 돌파하며 역대 외화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종전 역대 외화 최단기간 1000만 돌파 기록이었던 '아바타'(39일)의 기록을 무려 14일 앞당겼고, 역대 외화 2위 '겨울왕국'(46일), 3위 '인터스텔라'(50일)의 기록도 크게 앞섰다. 역대 2위작 '국제시장'(27일)과 '7번방의 선물'(32일), '광해: 왕이 된 남자'(38일)보다도 빠른 기록이다.
역대 외화 중 1000만 돌파는 '아바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에 이어 4번째. 역대 2위인 '겨울왕국'이 동원한 1029만6101명은 가볍게 넘어설 전망. 마블 시리즈 중 최초의 1000만 관객 돌파 작품이자 월트디즈니코리아의 작품 중 '겨울왕국'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어벤져스2'는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