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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풍문으로 들었소'로 5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입력 2015-01-29 09:51

수정 2015-01-29 09:51

고아성, '풍문으로 들었소'로 5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고아성 '풍문으로 들었소' 캐스팅

'설국열차', '우아한 거짓말' 등 스크린에서 맹활약하던 배우 고아성이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고아성이 출연할 드라마는 '펀치' 후속 SBS 새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 2010년 '공부의 신' 이후 5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SBS는 29일 '고아성이 오는 2월 23일 첫 방송되는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평범한 가정의 꿈 많은 둘째 딸 '서 봄' 역을 맡아, 대한민국 특급 상류사회 층의 속물의식을 유쾌 통쾌하게 꼬집는 상큼 발랄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극중 서 봄은 잡학다식하고 급우들에게 제법 인기도 누렸던 명랑소녀. 동갑내기 한인상(이준 분)이 엄청난 집안의 귀공자인줄 모르고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상상을 초월하는 냉대와 엄중 감시를 받게 되지만, 더듬거리면서도 따박따박 맞는 말만하는 당찬 캐릭터다.

'공부의 신'이후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고아성은 "5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라 설레며, 고등학생부터 돌아가서 경험하지 못한 인생까지 연기를 하게 되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2015년의 시작을 힘차게 드라마 촬영에 매진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응원해 달라"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 일류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 화제작을 함께한 명품콤비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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