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7월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점 등 공통점이 많아 호감 단계로 빠르게 발전했다. 두 사람은 함께 교회를 다니고, 봉사활동도 하면서 인연을 쌓아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혼기를 이미 지난 나이이기에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이후 양가 부모에게 서로를 소개하며 더욱 친밀한 사이로 발전했다. 특히 김 의원이 19대 국회의원으로서 정치 활동을 하며, 내조의 필요성을 느껴온 것이 빠른 결혼 결정에 한 몫했다는 후문. 두 사람은 지난 10월 상견례를 마쳤으며, 내년 1월 6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는 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가 맡았고, 신혼집은 김 의원의 고향인 수원에 마련했다. 이 측근은 "두 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교제했다는 소식을 양가에서 모두 반겼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이 된 초선의원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운영위원이자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글서글한 인상을 가진 훈남으로 새누리당을 이끌어 갈 차세대 정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