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이 수 개월 전 한 행사에서 만난 정치인과 인연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 정치인은 19대 국회의원으로 서글서글한 인상을 가진 훈남 정치인이다. 두 사람은 첫 만남 후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점과 봉사활동에 대한 각별한 관심 등 많은 공통점을 바탕으로 서로에 대한 호감을 쌓아 왔다.
두 사람은 이미 양가 부모에게도 인사를 나눈 상태다. 측근에 따르면 양쪽 집안에서 두 사람의 연애 소식을 매우 반겨했다는 후문. 두 사람이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만큼 결혼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편. 이 측근은 양측이 결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만큼 빠르면 오는 12월이나, 내년 초에 결혼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이로써 2011년 결혼한 가수이자 쇼핑몰 CEO인 황혜영과 정치인 김경록에 이어 또 하나의 방송인-정치인 부부 탄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