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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주연 美드 '미스트리스' 높은 인기에 시즌3 제작 확정

고재완 기자

입력 2014-10-01 15:42

김윤진 주연 美드 '미스트리스' 높은 인기에 시즌3 제작 확정


배우 김윤진이 주연을 맡고 있는 미국 드라마 '미스트리스'가 시즌2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곧장 시즌3 제작에 돌입한다.



1일 김윤진 소속사 자이온 엔터테이먼트 측은 "김윤진이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ABC드라마 '미스트리스'(Mistresses)가 지난 9월 시즌 파이널 13번째 에피소드의 방송을 마치고 시즌3 준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국 유명 연예 사이트 '버라이어티'에서는 'Mistresses' Renewed for Season 3'라는 제목으로 시즌3 제작을 보도했다. 이 기사는 "'미스트리스2'가 전국 시청률 1.6%로 500만 시청자가 시청했으며 다음 시즌을 기대 한다"는 내용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번 시즌3의 특이사항은 지난 두 시즌과 달리 촬영 장소가 바뀐다는 것이다. 지난 두 시즌동안 LA를 본거지를 두고 촬영 해 왔으나 시즌3부터는 장소를 캐나다 밴쿠버로 옮긴다. 제작사 측은 "캐나다 밴쿠버의 풍광과 배경을 한껏 살려 좋은 드라마를 보이겠다"라며 "여러 조건이 맞아 그쪽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밝혀 제작환경 뿐 아니라 드라마 내용의 변화도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지난 7월 초 미국 전역에 첫 전파를 탄 '미스트리스'는 여름 시즌이라는 악재에도 두각을 나타내며 첫 주 월요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전세계 40국에 판매가 되었으며 한국에서도 시즌1이 OCN에서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미스트리스'는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하는 작품으로, 30대에 접어든 대학시절 친구들이 다시 만나게 되어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또 '땡스 갓 히 멧 리지'(Thank God He Met Lizzie)의 호주 출신 감독 체리 놀랜이 연출을 맡았으며, '가십걸'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KJ 스타인버그가 집필을 맡았다.

미국드라마에 두 번째로 출연을 하게 된 김윤진은 '미스트리스'에서 카렌 역을 맡았으며, 알리사 밀라노는 그의 친구인 사바나역을 맡게 돼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섹스 앤 더 시티 시즌6'에 출연했던 로첼리 에이테스(Rochelle Aytes)가 에이프릴역을 맡았으며, 신인배우 제스 맥켈란이(Jes Macallan) 조슬린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김윤진은 현재 한국에 머물며 '해운대' 윤제균 감독의 복귀작 '국제 시장'의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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