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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이국주 '내 귀에 돼지', 무대가 어떠했길래? 주말 빅 이슈로 떠올라

이정혁 기자

입력 2014-09-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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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이국주 '내 귀에 돼지', 무대가 어떠했길래? 주말 빅 이슈로 떠…


지난 20일 백지영 단독 콘서트 '2014 백지영 쇼-그 여자'의 전국 투어 시작을 알리는 서울 공연이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오후 4시와 8시 하루 2회 공연 모두 전 석을 가득 채운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내 귀에 캔디' 무대.

오후 4시에 진행 된 1부 공연의 '내 귀에 캔디' 무대에는 게스트로 공연을 펼쳤던 이승기가 다시 한번 등장, 원래 파트너였던 옥택연 못지 않은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백지영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승기는 마지막 엔딩에서 백지영을 백허그하며 팬들의 엄청난 환호를 이끌어냈다.

2부에서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파격적인 무대가 선보여졌다. 백지영과 요즘 대세녀 이국주가 원곡 '내 귀에 캔디'를 '내 귀에 돼지'로 개사하여 관객들에게 핵 폭탄 급 웃음을 선사한 것. 특히, 이국주는 주체 할 수 없는 끼를 모두 발산하며 처음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백지영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내 귀에 돼지' 무대가 끝난 후 관객들은 아쉬운 나머지 앙코르를 주문하는 것처럼 이국주의 이름을 외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백지영 단독콘서트 '2014 백지영 쇼-그 여자'는 120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삼바, 서커스를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화려한 영상미와 조명, 12명 풀밴드 연주도 백지영의 콘서트의 한 몫을 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한편, 백지영은 서울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오는 10월 4일 부산 공연에 이어 10월 18일 대구, 11월 1일 천안 공연을 앞두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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