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방송되는 MBC뮤직 ‘가요시대’는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X세대 댄스뮤지션’ 특집으로 꾸며진다.
현진영은 “현진영과 와와는 이수만 사장님과 내가 만든 합작품이다. 와와라는 댄서팀을 붙이자는 건 이수만 사장님의 아이디어였다. 댄서가 인기가 많아지면 가수가 더욱 돋보일 수 있다고 확신하시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현진영은 막상 그 전략이 주효해서 와와의 강원래와 구준엽이 자신보다 인기가 많아지자 질투가 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진아기획의 1호 가수였던 성진우는 한창 잘 나가던 시절 음악적 견해차로 진아기획을 떠났는데 그 이유를 묻자 “당시 진아기획에서 트로트를 해보면 어떠냐는 제안을 했었다. 그 당시에는 트로트는 나이 든 사람들만 하는 거라 생각해서 거절을 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맞았다. 그때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트로트계의 아이돌이 되어 있을텐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90년대를 풍미한 레전드 댄스 뮤지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그 당시 히트곡을 만나볼 수 있다. ‘X세대 댄스 뮤지션’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요시대’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MBC뮤직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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