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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차예련, 자화자찬 3종 '이런 모습 처음이야'

김겨울 기자

입력 2014-09-19 11:35

'내그녀' 차예련, 자화자찬 3종 '이런 모습 처음이야'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차예련이 처음 선보이는 능청스러운 푼수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2회에서 신해윤(차예련 분)이 이현욱(정지훈 분)에게 자화자찬하며 어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해윤은 서재영(김진우), 배성진(알렉스)과 함께 현욱의 집들이를 갔다. 술에 취한 재영이 죽은 전 여자친구를 거론하며 현욱과 대립하자, 해윤은 현욱의 기분전환을 위해 산보를 나섰다.

해윤은 현욱과 나란히 걸으며 "이렇게 좋은 여름 밤에 이렇게 근사한 남자랑 같이 걷는데 안타깝다. 손도 안 잡아주고"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현욱이 "그러게 연애를 좀 하지?"라고 하자, 해윤은 "'연애를 좀 하지' 말고 '연애 좀 하자~'라는 말이 듣고 싶다"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이어 해윤은 "솔직히 괜찮지 않나? 얼굴 예쁘지, 몸매 좋지, 능력 되지 도대체 부족한 게 뭐야?"라고 자화자찬하며 다양한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욱은 "자화자찬 끝났으면 가자"고 했고, 해윤은 가는 현욱을 붙잡고 얼굴에 손가락을 빙글빙글 돌리며 "빠져든다. 신해윤에게서 헤어나올 수 없어진다"고 주문을 걸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던 현욱은 해윤의 손을 잡고 반대로 돌려 "술이 깬다. 술이 확 깬다"고 주문을 외워 두 사람만의 코믹하고 달달한 케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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