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의 거센 돌풍 속에서도 꾸준히 선전해 17일 오전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해적'이 황금연휴 첫 날 3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에 이어 마지막 날인 오늘(17일) 오전 9시 30분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12일 만의 기록으로, 한국영화 흥행순위 4위에 올라 있는 '광해, 왕이 된 남자'(16일)보다 4일이나 빠르다'고 밝혔다.
한국영화 빅4로('군도:민란의 시대', '명량', '해적', '해무') 중 상대적으로 약할거라 예상됐던 작품의 반전. 유일한 코믹 장르의 선전이었다. 크지 않은 기대감이 '생각보다 웃기다'라는 입소문을 만나면서 꾸준한 관객을 모으는 스테디셀러 영화가 됐다. 지속가능한 흥행력에 힘입어 여전히 900개가 넘는 스크린 수를 확보하고 있다. 500만 관객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