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삼총사'에서 이켠은 원작의 플랑셰에 해당하는 인물이자 극중 박달향(정용화 분)의 하인 '판쇠'역을 맡았다. 판쇠는 솔직한 성격으로 달향 앞에서도 늘 투덜투덜 불평을 달고 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달향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물심양면으로 돕게 되는 인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켠은 하인복장에 소품 모자를 쓰고 다양한 포즈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극중 역할에 대한 기대감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큰 눈과 작은 얼굴로 연예계 최강 동안으로도 유명한 이켠은 남루한 복장에도 굴욕 없는 모습과 나이를 잊게 만드는 귀여움마저 느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드라마 '삼총사'는 프랑스의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 '삼총사'를 조선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재 탄생, 대의명분을 둘러싼 정치대립이 첨예했던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한 중국대륙을 넘나들며 조선 최고의 검객들과 첩자들이 펼치는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으로, 오는 17일 밤 9시 tvN 첫 방송 예정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