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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서울 콘서트 1회 추가 전격 결정. 총 3일에 걸쳐 3번 열려

이정혁 기자

입력 2014-04-01 07:59

수정 2014-04-01 08:02

이선희, 서울 콘서트 1회 추가 전격 결정. 총 3일에 걸쳐 3번 열려


가수 이선희가 격이 다른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오는 4월 19일과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질 이선희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노래하는 이선희'가 조기 예매 매진됨에 따라 4월 18일 오후 8시 공연을 추가로 진행하게 됐다. 이로 인해 이번 콘서트는 총 3일에 걸쳐 3번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예매율 일간, 주간 1위를 점령하며 빠르게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내로라하는 다양한 공연들 속에서도 이선희 콘서트가 단연 '가요계 전설'로서의 파워를 입증하는, 놀라운 예매율을 보였던 것. 총 3000여석의 좌석을 확보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두 번이나 가득 메우고도 넘쳐나는 팬들의 성원이 전격적인 추가 공연 결정으로 이어지면서 뜨거운 팬심을 드러냈던 셈이다.

그런가하면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이 다양하게 나타나면서 이선희의 거침없는 행보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15집 타이틀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가 발표 직후부터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킨 것이 대표적. 변함없는 파워풀한 보컬과 세련된 감성이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이 탄생했다는 평이 쏟아졌다.

또한 지난달 29일 방영된 KBS2 '불후의 명곡' 이선희 편은 임창정, 박정현, 바다, 홍경민 등 쟁쟁한 후배가수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 13.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선희의 주옥같은 히트곡들과 그녀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후배들의 열창이 그 어느 때보다 감동적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줄을 이었다.

이선희 소속사 측은 "모든 팬들을 다 만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하루 추가 공연으로 팬들의 폭발적이고 놀라운 성원에 작게나마 보답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고 기쁘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더 열심히 꼼꼼하게 준비해서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노래하는 이선희' 콘서트는 이선희가 5년 만에 내놓은 15집 '세렌디피티'를 팬들에게 생생하게 들려주는 것은 물론 데뷔 이후 지난 30여년간의 행적을 돌아보며 주옥같은 히트곡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KBS2 '불후의 명곡' 이선희 편에서 후배가수들이 불러 감동을 더했던 '아름다운 강산' '한바탕 웃음으로' '아 옛날이여'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등 수많은 이선희의 대표곡들을 오리지널로 들을 수 있는 자리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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