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은 26일 오후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촬영장에서 말 타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말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말 위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최수종은 오른쪽 어깨와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었다.
최수종은 지난 10월 24일에도 경북 경주에서 촬영 중 낙마사고를 당해 오른쪽 어깨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진통제를 맞아가며 촬영을 강행해 왔다. 이보다 앞선 9월 26일에는 경기도 수원에서 '대왕의 꿈' 촬영을 마친 후 경북 안동의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에 차량이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최수종 측 관계자는 "병원에 도착해 검사를 받아봐야 정확한 몸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촬영 복귀 여부도 아직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