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다섯손가락, 어디선가 많이 봤다는 말 나오는 이유 5가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블로거는 '다섯손가락'과 소설 '살인 광시곡'이 매우 흡사하다며 5가지의 근거를 들었다.
우선 '다섯손가락' 영랑과 '살인광시곡' 영애의 처지가 비슷하다는 것. 영랑은 피아니스트였다가 음악을 포기한 뒤 결혼해 현모양처로 살다 남편이 밖에서 낳은 아들을 보고 악녀로 변한다. 영애 역시 사고로 새끼손가락을 잃고 피아노를 포기한 뒤 현모양처로 살다가 입양한 명우가 친자식보다 뛰어난 재능을 보이자 명우에게 본색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SBS 측은 조만간 문제가 된 내용이 어떤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