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과 이승기는 오는 9일 방송되는 '더킹 투하츠'에서 화려한 약혼식을 선보인다. 기품 있는 순백의 드레스와 티아라로 세련되게 변신한 하지원과 붉은색 왕복으로 국왕의 위엄을 드러낸 이승기의 다정하고 행복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약혼식 장면의 촬영은 경기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관람객 1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오전 9시부터 10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도 하지원과 이승기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났고, 덕분에 약혼식의 축제 분위기가 더욱 실감나게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두 배우 또한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여유로운 웃음을 잃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 되어 촬영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