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은 오늘(8일) 오후 서울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열린 '올밴' 우승민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우승민과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함께 출연하며 각별한 친분을 쌓은 사이. 절친 후배의 결혼식에 몸소 참석할 정도로 이제는 심신이 상당히 안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호동은 지난 해 9월 세금 과소납부 문제로 논란에 휩싸이자 은퇴를 선언하고 칩거에 들어갔다. 이후 일부 언론 매체와 네티즌 목격담을 통해 선배 이경규와의 만남이 포착되긴 했지만 정식으로 공개 석상에 직접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두문불출하며 외부 활동을 자제했고 꾸준히 제기되는 컴백설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온 그다. 이후 세금 문제와 땅 투기 의혹에서 풀려나고 각종 선행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는 가운데서도 특별한 움직임 없이 잠행을 계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