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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강호동, 7개월만의 공식 나들이가 반가운 이유

입력 2012-04-08 14:37

'은퇴' 강호동, 7개월만의 공식 나들이가 반가운 이유


개그맨 강호동이 잠정 은퇴 선언 후 약 7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은다.



강호동은 오늘(8일) 오후 서울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열린 '올밴' 우승민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우승민과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함께 출연하며 각별한 친분을 쌓은 사이. 절친 후배의 결혼식에 몸소 참석할 정도로 이제는 심신이 상당히 안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호동은 지난 해 9월 세금 과소납부 문제로 논란에 휩싸이자 은퇴를 선언하고 칩거에 들어갔다. 이후 일부 언론 매체와 네티즌 목격담을 통해 선배 이경규와의 만남이 포착되긴 했지만 정식으로 공개 석상에 직접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두문불출하며 외부 활동을 자제했고 꾸준히 제기되는 컴백설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온 그다. 이후 세금 문제와 땅 투기 의혹에서 풀려나고 각종 선행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는 가운데서도 특별한 움직임 없이 잠행을 계속해왔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해서도 공식적인 포토월에 서는 자체를 꺼리지 않았고, (통상 포토월이 마련되어 있다고 해도 연예인이 원치 않을 경우 별도로 식장 출입이 가능하다) 특유의 밝은 인사성을 보여주며 취재진의 질문에도 답했다. 물론 방송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는 정도의 짧은 말로 성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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