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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서울 삼성행 최종 확정. 가스공사도 20일 영입제안했지만 늦었다, 이미 삼성과 계약 완료. 2년 6억원

류동혁 기자

입력 2024-05-21 12:35

수정 2024-05-21 13:24

이대성, 서울 삼성행 최종 확정. 가스공사도 20일 영입제안했지만 늦었다…
이대성. 사진제공=KBL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대성(33)의 서울 삼성행이 최종확정됐다.



서울 삼성은 21일 "B리그 씨호스 미카와가 발급한 이적동의서(LC)가 FIBA에 도착했다. FIB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승인은 문제없다. LC가 KBL에 도착하는 즉시 이대성 영입을 공식발표할 수 있다"고 했다.

1년 만의 KBL 유턴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대성은 결국 우여곡절 끝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대성은 지난해 FA 자격을 얻었다. 원 소속구단 가스공사와 계약하지 않았다. 해외진출을 선언했다.

1순위는 호주였다. 가스공사를 비롯, 2개팀이 이대성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해외진출을 선언한 이대성을 잡을 수 없었다. 결국, 가스공사는 조건없이 이대성의 해외진출을 허용했다.

가스공사 측은 "이대성이 무조건적 해외진출을 원했다. 2년 뒤 무보상 FA로 풀리는 35세가 된다. 2년 이상 해외진출을 하겠다고 했다. 때문에 이대성을 조건없이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대성은 호주 진출을 타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플랜 B로 일본남자프로농구 B리그로 진출했다. 올 시즌 60경기 중 59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평균 23분54초를 뛰었고, 7.2득점, 2.5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대 외곽 에이스를 맡는 수비 역할을 주로 맡았다. 3&D 유형의 플레이를 많이 했다. 팀의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예상과는 다른 역할을 맡았다. 이대성은 KBL에서도 메인 볼 핸들러로 핵심적 역할을 선호했다. 현대모비스 시절에는 자신의 롤을 제한하는 유재학 전 감독과 면담을 통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공개적으로 "자유이용권을 원한다"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의 시스템 상 이대성은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할 수 없었다. 공격 옵션은 세 명의 외국인 선수에 몰려 있었다.

일본에서 1시즌을 보낸 이대성은 예상보다 일찍 KBL 유턴을 선택했다. 해외진출 선언 이후 1년이 지난 뒤 곧바로 복귀를 결정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 극심한 '논란'이 일었다.

지난 5일 KBL FA 신청을 했다. 단, 가스공사 측에 뒤늦게 이 사실을 밝혔다.

'이중계약' 문제가 있었다. B리그 계약기간은 6월까지, KBL의 선수등록기간은 5월. FIBA에서 엄격하게 금지하는 규정인 일시적 '이중계약'이 발생한다.

그러나 미카와와 계약 해지를 하면서 '이중계약' 문제에서 벗어났다. 이적 동의서도 얻었다. 결국 삼성과 지난 주 금요일(17일) 최종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후 가스공사는 이대성에게 FA 오퍼를 냈다. 가스공사 측은 "20일 이대성에게 FA 오퍼를 냈지만, 이미 삼성과 계약이 끝났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미 삼성과 이대성이 계약에 합의한 상태였다. 계약기간 2년, 연봉 6억원의 조건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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